[메이저스포츠] 주루 치명타, 박병호는 왜 홈으로 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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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스포츠] 주루 치명타, 박병호는 왜 홈으로 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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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결정적인 찬스를 주루 미스로 망쳤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5로 패했다. 키움은 지난 22일 1차전을 시작으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제 1패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를 위기를 맞았다.


키움은 1회부터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서건창이 도루에 실패하면서 주자가 사라지는 등 주루 작전에 불안감을 보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찬스에 찬물을 끼얹은 주루사는 7회 나왔다.


0-4로 뒤진 7회말 키움은 박병호의 안타와 샌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어 잘 던지던 두산 후랭코프를 교체시켰다. 이어 송성문이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박동원은 우익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키움 타자들은 일제히 태그업하며 진루를 준비했다.


주루 플레이가 꼬인 것은 3루주자 박병호가 홈으로 향하려다 멈추면서였다. 박건우의 송구를 바라보던 박병호가 3루 주루코치의 제어로 발을 멈추자 2루주자 샌즈, 1루주자 송성문 모두 베이스 사이에서 귀루하지도 못하고 묶였다.


두산은 재빨리 2루로 공을 던져 샌즈를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용찬이 이지영을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키움의 찬스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1,2루주자까지 모두 태그업한 것을 볼 때 박병호가 3루에서 멈춘 것이 아쉬운 장면으로 남는 키움이었다.


키움은 이날 6회까지 후랭코프의 역투에 묶여 단 1안타에 그쳤다. 그렇기에 7회 찾아온 득점권 찬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았다. 무사 만루 찬스를 놓쳐버린 키움에 만회할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바로 8회초 실점하면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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